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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의 전래)
한자가 일본에 전래된 것은 4세기 후반(혹은 5세기 초) 한반도의 백제를 통해서였다.
문자가 없었던 일본인에게 한자는 중국어(한문) 독해뿐만 아니라 자국어를 표기하는 방법을 알게 해 주었으며,
훈의 고정화, 표음적 용법의 유통 등에 따라 점차 일본어에 녹아들었다.
(한자의 구성)
한자는 원래 표음과 표의의 두 가지 성격을 지니고 있는데, 그 구성 원리는 육서(六書)라 불리고, 후한 시대의 허신(許愼)이 쓴 자전(字典) [설문해자(說文解字)]에 설명되어 있다.
[설문해자]에서는 한자를
상형(象形), 지사(指事), 회의(會意), 형성(形聲), 전주(轉注), 가차(假借)의 6종류로 분류했는데, 이것을 육서라고 한다.
이 중 앞의 4개는 한자 조자법(造字法)의 원리이고, 뒤의 2개는 용자법(用字法)의 원리이다.
상형 : 사물의 모양을 본떠서 만든 것
지사 : 추상적은 개념을 점과 선의 부호로 나타낸 것
회의 : 이미 존재한 한자를 2개 이상 합하여 새로운 의미를 표현한 것
형성 : 의미를 나타내는 문자와 음을 나타내는 문자로 이루어진 것
전주 : 글자 본래의 의미를 발전시키거나 관련된 의미로 전용된 것
가차 : 새로운 말을 표기할 때, 기존 한자의 음만을 빌어서 나타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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