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카타는 안감이 없는 홑옷 기모노로 목욕 후 입는 실내용 의복 외에 여름에 입는 간편한 평상복을 말한다. 불꽃놀이나 본오도리(盆踊り) 절이나 신사의 잿날( 縁日、えんにち ) 등의 여름 행사 때 많이 입는다. 근래에는 전통적인 유카타와 함께 다양한 문양과 새로운 소재로 된 신식 유카타가 판매되고 있으며 젊은 남녀가 즐겨 입는 여름 의복으로서 인기가 높다. 유카타라는 명칭은 옛날에 귀족들이 목욕 때 입었던 "유카타비라"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유카타는 에도시대(1603~1868년)에 이르러 일반 서민들에게 널리 보급되어 목욕 후뿐만 아니라 서민들의 여름철 가정복이나 잠옷으로 착용하게 되었다. 가정 내에서만 입었던 유카타가 남녀의 외출 시에도 착용하게 된 것은 메이지 시대(1868~1912년) 중기 이후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