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대표하는 산은 단연 후지산이다. 후지산은 해발 3776미터로 일본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1707년 이후 300년 동안 폭발한 적은 없지만 여전히 살아 있는 활화산이다. 일본에서 가장 높고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는 후지산은 예부터 일본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2013년에는 '후지산 - 신앙의 대상과 예술의 원천'이라는 이름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후지산은 일찍이 산악신앙의 숭배 대상이 되었으며 산꼭대기에는 센겐신사(浅間神社 )가 있다. 신앙적 목적인 후지산 등반은 일찍이 헤이안시대( 平安時代, 794~1192 )에 시작되어 에도시대( 江戸時代, 1603~1868) 이후 서민들 사이에 널리 성행하게 되었다. 또한 후지산은 고대부터 수많은 문예 예술 작품 속에 등장해 왔다. 특히 회화에서는 ..